오늘은 대략 10개월동안 직접 사용해왔던 스포츠 브랜드 러닝벨트 비교 후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나이키 슬림 웨이스트 백으로 알려진 러닝벨트를 가장 오랫동안 사용했었고, 최근에 뉴발란스 미니 힙색과 스트레치 힙색 두 가지를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세가지 러닝벨트를 비교하고자 합니다.
우선 러너의 입장에서 러닝벨트 구성요건으로 가장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고민해봤습니다. 무엇보다도 달릴 때 착용하는 것이므로 흔들리지 않는 지, 그리고 수납 용량이 괜찮은 지, 끝으로 내구성은 괜찮은 지를 주의 깊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뉴발란스의 경우 평소 공식 어플을 통해서 포인트를 쌓으셨다면 할인 쿠폰으로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아래 링크에 자세히 기록해놨으니 지금이라도 매달 최대 15,000원 정도 적립하셔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 간단 비교 요약
1) 버클식 체결(세가지 모두 OK)
2) 밴드식 벨트(뉴발 스트레치, 나이키 웨이스트 OK, 뉴발 미니 힙색 X)
3) 길이조절(세가지 모두 OK)
4) 수납함 지퍼(뉴발 미니, 스트레치 OK, 나이키 웨이스트 내구성 이슈)
5) 공홈 가격 3만원 이내(뉴발 스트레치 OK, 나머지 OVER)
6) 내구성(뉴발 미니 > 뉴발 스트레치 > 나이키 웨이스트)
7) 수납용량(뉴발 미니 > 뉴발 스트레치 > 나이키 웨이스트)
8) 추천순(뉴발 스트레치 > 나이키 웨이스트 > 뉴발 미니)
2. 뉴발란스 퍼포먼스 미니 힙색(NBGCEFP501) 공홈 49,000원
사이즈 : 28 * 12 * 7
무게 : 90g
용량 1.2L
넉넉한 수납 공간과 편안한 착용감, 축광 전사 로고, 나일론 100%(안감 폴리에스터 100%)
1) 장점
일단 수납용량이 가장 크고, 수납함 안에 따로 매쉬망으로 수납함이 하나 더 있다. 그리고 제품 후면(몸쪽)에 지퍼형으로 하나 더 있어서 총 수납은 3군데 가능하다. 수납용량은 대략적으로 스마트폰 3개정도 또는 스마트폰, 에너지 젤 3개, 차키,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정도 한번에 다 들어갈 용량이다. 하지만 그만큼 무겁겠지
그리고 내구성이 엄청 좋아보인다. 수납용량이 넉넉한만큼 내구성도 좋아보인다. 스트레치 재질이 아니라서 늘어나지 않으므로 그만큼 견고해보인다.
2) 단점
거의 5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비싸다. 뉴발란스 포인트를 사용하더라도 3만원 이상을 지출해야한다.
그리고 디자인은 거의 배달원들이 즐겨차는 힙색처럼 보일정도로 좋지 못하다. 그리고 끈이 생각보다 많이 길어서 남는 끈을 수납함 안에 넣어서 다닐 정도다.
소재 역시 스트레치가 아니라서 늘어나지 않는다. 나일론 끈이라서 흔들릴 때마다 피부에 자극이 온다.
가장 큰 단점은 수납을 많이 하지 않아도, 천천히 달리더라도, 위아래로 흔들린다. 스트레치 소재가 아니다 보니 꽉끈을 할 수가 없었고, 그에 따라 위아래로 흔들리게 된다. 흔들릴때마다 등쪽 티셔츠가 말려올라가고 결국 피부와 나일론 끈이 접촉하게 되고 자극이 생긴다.
3) 총평
걷기 운동을 좋아하거나 평소 데일리로 착용, 또는 여행할 때 간편하게 사용하기에 꽤 좋아보인다. 해외여행에 차고 가도 좋을 듯 싶다. 러닝할 때는 추천하지 않는다.
3. 뉴발란스 퍼포먼스 스트레치 힙색(NBGCEFP603) 공홈 29,900원
(현재 뉴발란스 공홈 품절 상태, 인터넷 최저가 28,900원)
사이즈 : 26 * 2 * 7.5
무게 : 90g
재귀반사 디테일과 스트레치 벨트 소재, 나일론 100%
1) 장점
가장 마지막으로 구매한 러닝벨트로 나이키 슬림 웨이스트백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디자인적으로 괜찮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구성이 괜찮아 보인다. 수납함과 벨트 이음새가 양쪽에서 생각보다 견고하게 잡아주고 있다.
나이키 웨이스트 백과 차별점으로 좋은 장점은 지퍼가 전면 가운데가 아니라 제품 위쪽면에 있어서 넣고 빼기가 한결 수월하다. 그리고 너비도 더 넓어서 뒤집힐 일이 생각보다 적다.
또한 길이 조절이 웨이스트백은 한쪽에서만 가능하지만 뉴발란스 스트레치 힙색은 양측에서 가능해서 조금 더 밀착해서 길이조절이 가능하다.
수납함과 벨트 모두 스트레치 소재로 신축성이 좋으며 나머지 부분은 나이키 슬림 웨이스트 백이랑 비슷하다.
끝으로 뉴발란스 공홈에서 포인트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2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세가지 제품 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가능하다.
2) 단점
공홈에서 금방 품절됐다. 재입고 알림을 해두고 포인트 미리 쌓아둬서 알림 뜨자마자 구매하는 편이 좋겠다. 이를 제외한 단점은 아직까지 없어 보인다. 고로 추천하는 러닝벨트다.
4. 나이키 슬림 웨이스트백(DR5199-327) - 40,000원
(모델별로 상이, DR5199-*** 뒤 숫자마다 다양한 상품)
90% 폴리에스터, 10% 스판덱스
처음 구매했던 제품으로 상당히 만족했으나 내구성이 생각보다 약하다. 특히 지퍼부분이 너무 자주 망가진다. 다른 대안이 없었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마음에 들어서 두번이나 구매했는데, 둘 다 3개월을 못가서 지퍼가 나가떨어진다. 아무래도 내용물을 많이 넣으면 지퍼에 부하가 걸려서 그런 듯 싶은데, 그래봤자 스마트폰(심지어 노트10이라서 큰 편도 아니었다.)이랑 스마트키만 넣고 뛰는 데도 그랬다.
1) 장점
디자인 중에서는 가장 이쁘다. 얇고 이쁘다. 지퍼 주변과 스우시가 재귀반사형이면서 깔끔하게 박혀있어서 패션러너에게 안성 맞춤이다. 다른 제품들도 그렇지만 허리에 맞춰 길이조절하고 남은 끈을 고정시킬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색상이 다양하다! 검정 뿐 아니라 형광 등 다양한 색상이 있어서 포인트 아이템으로 착용하기에도 좋다. 역시 스포츠 감성은 나이키 아닐까..
벨트 재질이 가장 좋다. 소재가 부드러우면서도 신축성이 좋아서 달릴 때 자극이 없다. 가끔은 착용한 것 자체를 잊고 지내다가 옷벗을 때서야 생각나는 경우도 있었다.
2) 단점
골반에 딱 맞춰서 착용하더라도 에너지젤 3개 이상부터는 요동치기 시작한다. 심지어 500보다 빠른 페이스에서는 더욱 요동친다. 심플 조깅정도에서 괜찮은 러닝벨트다.
또한 일정 이상의 무게(에너지젤 3개처럼)나 두께(스마트폰)의 경우 수납함이 뒤집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아무래도 페이스가 빠를 때 요동치는 걸 막기 위해서 꽉끈하게 되면 벨트 자체에 장력이 생겨서 쉽게 뒤집히는 것 같다.
끝으로 위에서 말했듯이 지퍼 내구성도 좋지 않다. 지퍼 라인 끝부분이 떨어져나가던가 아니면 지퍼 한쪽이 빠져나와서 지퍼의 기능을 잃었다. 스마트폰처럼 너비가 어느정도 된다면 지퍼없어도 탈락되는 일은 없었지만, 가격대비 내구성은 좋지 않았다.
3)총평
수납할 물건이 많지 않은 분들이나 아직 페이스가 빠르지 않은 입문자들, 그리고 패션이 중요하거나 착용감이 중요한 분들께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끝으로 늘어나는 기능성 재질의 경우 방수는 거의 안되는 편이라서 땀이 많이나는 경우에는 속에도 젖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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