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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용품 리뷰

나이키 카본화 알파 플라이 3 사이즈 리뷰

by Six stars 2024. 8. 16.

1. 제품설명

 - 나이키의 공식 설명

마라톤의 스피드에 맞게 미세 조정된 알파플라이3는 나의 한계라 생각했던 것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세 가지 혁신적인 기술이 러닝에 힘을 실어줍니다. 두 배로 적용된 에어 줌 유닛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전체적으로 적용된 탄소 섬유 플레이트 덕분에 손쉽게 추진력을 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뒤꿈치에서 발끝까지 이어지는 줌x폼 중창은 42.195km를 완주하는 내내 산뜻한 착용감을 선사합니다. 자, 최고 기록을 새롭게 경신할 시간입니다.

 1) 가격 : 정가 329,000원(크림 등 개인거래 시세 36만원대)
 2) 용도 : 로드 레이싱(하프 이상 추천)
 3) 색상 : 화이트 오렌지 / 블루 프린트 / 퍼플 아게이트 / 일렉트릭 등
 4) 소재 : 줌X폼
 5) 무게 : 218g(280mm 기준) / 베이퍼 플라이3 - 200g / 스트릭 플라이 - 185g
 6) 오프셋(드랍) : 8mm

 

 

2. 제품특징

 1) 일체형 갑피

 일체형 갑피로 구성되어 끈을 꽉 조일 필요가 없어지면서 끈에 의한 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끈 없이도 자유로이 달릴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갑피가 생각보다 포근하게 감싸준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습니다. 어쩌면 오히려 발 전체를 감싸는 듯한 느낌의 갑피로 인해 LSD 등 장거리에서는 사람에 따라서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을 수도 있다. 한 여름에는 오히려 통풍이 안되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겠습니다.

 2) 경량성

 베이퍼 플라이3 보다는 수치상으로 조금 더 무겁지만 실제 신어보면 반발력 때문인지는 체감상으로 차이가 느껴지진 않습니다. 역대 알파 플라이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가볍다고 합니다.

 3) 반발력

 베이퍼플라이3가 달리면서 실리는 무게를 흡수하면서 탄성을 발휘한다면 알파플라이는 말그대로 무게를 튕겨내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베이퍼플라이3보다 가볍다고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4) 신발 끈 노치 디테일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레이스 끈을 잡아주는 구멍이 조금은 다르게 생겼습니다. 특별히 끈을 고정해주는 구멍이 없어서 편하다고 느낄 수 있겠습니다만 저처럼 가지런하고 이쁘게 정리해서 묶는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3. 사이즈

 1) 길이

 제 양발의 실측 길이는 좌 258 우 255정도입니다. 베이퍼플라이3 및 스트릭플라이 모두 265를 신고 있습니다. 이번 알파플라이3 역시도 265을 선택했는데 좌측은 반업정도 남으며 우측은 한업정도 남습니다.
평소 LSD했던 신발을 기준으로 여유 사이즈를 맞춰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 LSD 시 별 다른 발톱 통증이 없어서 반업해서 신습니다.
 위에 신발 사진에서 갑피에 줄있는 부분이 발톱 끝이 오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 발볼

 제 양발의 실측 발볼은 좌 우측 모두 10.2 정도 됩니다. 나이키 중에서도 특히 알파플라이가 칼발용으로 소문이 났지만 제 기준에서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베이퍼 플라이3보다는 확실히 발볼이 여유롭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해서 꽉 조이거나 불편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일체형 갑피가 답답하게 감싸는 느낌만 있었습니다. 

 

4. 추천 여부 및 색상

 1) 베이퍼 플라이 추천

 개인적으로 베이퍼 플라이3에서 더 좋은 카본화를 찾거나 다른 카본화를 신고 싶으신 분에게는 추천드리겠지만, 카본화를 입문하시는 분께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베이퍼 플라이3가 이미 충실히 카본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인기로 인한 가격 형성과 구매 노력을 들일 정도로 알파 플라이가 좋다고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베이퍼 플라이3보다는 약간씩 우위를 점하긴 하겠지만 발볼이 넓거나 종아리 근육이 약하시다면 알파 플라이보다는 베이퍼 플라이를 추천드립니다.

 2) 색상

 제 기준으로 색상은 블루 프린트와 퍼플 아게이트 그리고 화이트 오렌지 순서로 추천드립니다. 독개구리로 일컬어지는 일렉트릭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면서도 불호가 더 많으며, 달리면 동그란 점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심미적으로 공감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디자인으로 느껴집니다.